이번엔 창녕에서 아동학대... 편의점으로 도망쳐

안녕하세요! GO웰입니다.

모두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욜인 오늘 즐겁게 보내시나요?

한주간의 시작인만큼 즐거운 뉴스로 찾아뵈어야 하는데,

오늘은 좀 안타까운 아동학대 뉴스를 들고 왔습니다.

 

오늘 경남 창녕 여자아이를 학대한 계부와 친모가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8일 화제를 모은 경남 창녕 초등학생 아동학대 사건 편의점 CCTV 영상에는

의붓아버지의 폭행을 피해 도망쳐 나온 A양(9)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9살 초등학생 딸을 학대한 혐의로 의붓아버지 C씨와

친모인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재작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입니다.

이들 부부의 학대 사실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 20분쯤
창녕 대합면의 한 편의점에서 눈에 멍이 든 여자아이를

한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는데요,
피해 아동은 의붓아버지의 폭행을 피해 도망치다 한 시민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당시 구조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어 더욱 주변을 안타깝께 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오후 6시20분쯤 의붓아버지의 폭행을 피해 도망쳐 나온 A양의 모습이

담긴 한 편의점 CCTV영상을 7일 공개되었는데,
영상 속 A양은 긴 소매 상의에 반바지를 입은 탓에 앙상한 다리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아이를 구조한 시민 송은정씨는 채널A에 “맨발에다가 일반적인 아이의 모습이 아니었다”며

“멍이 이렇게 들어 있었고 흙투성이에다가 배고프다고 해서 데려와서...많이 굶었다고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목격자도 “애가 덜덜 떨면서 자기 아빠가 지졌다면서 손을 보여줬다.

얼굴은 식별 불가능할 정도였다. 잘 못 쳐다보겠더라”고 매체에 말했습니다.

아이는 눈을 포함해 온몸 곳곳이 멍투성이였으며 손엔 심한 화상을 입어

지문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들 부부는 2년 전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C씨는 “딸이 말을 듣지 않아 그랬다”면서

일부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입니다.

경찰은 부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는 아동 기간의 보호를 받으며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친모는 수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속히 아동학대에 관한 처벌과 법규 개정 및 부모 교육 의무화가

확대되어, 이런 동물적인 피해가 속히 끝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재 A양은 치료 중에 있는만큼, 속히 회복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