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유치원생 99명 식중독... '햄버거병' 증상

안녕하세요, Go웰입니다.

요즘 자꾸 가슴 아픈 뉴스들이 나오는만큼

좋은 뉴스도 많아지는 바램입니다.

 

날씨가 급변히 갈수록 더 더워지는 여름,

식중독에 민감해야 될 때인데요,

안산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으로,

전체 원생 184명 중 99명이 설사, 복통 

및 더 나아가 입원, 신장투석까지 증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일부 어린이 '햄버거병 증상'인데요.

 

 

경기도 안산시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가운데,

일부 어린들에게 이른바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증상까지 나타나 비상이 걸렸습니다.

또 원생의 동생 등 가족 2명도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25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A유치원에서 지난 16일부터

집단 식중독이 발생, 지난 22일까지 전체 184명의 원생 가운데

99명이 감염돼 2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일부 어린이는 입원 중인 병원에서

햄버거병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햄버거병인 용혈성요독증후군은 환자 절반 정도가

투석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심각한 질병입니다.
햄버거병은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명이 용혈성요독증후군에 집단 감염되면서

'햄버거병'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주로 덜 익힌 고기, 살균되지 않은 유제품, 오염된 채소 등을

먹었을 때 발병하는 병입니다.

치사율은 5-10% 정도인데, 꽤 나오는 수치입니다.

 

또 지금까지 안산 유치원에서 30여명의 원생 가검물에서

병원성 대장균의 일종인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유치원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태이며,

식중독 발생 등에 대비해 보관해 둬야 할 음식 재료를

일부 보관하지 않은 이 유치원에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원생들이 단체 급식을 통해 장 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전체 교사를 포함한 200명 모두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성인도 햄버거병에 걸리면 정말 고통스럽고, 아픈데

어린 아이들이 버틸까 너무나 안타까울 뿐입니다.